현대에도 기적 보고가 이렇게 많은 이유

신약학자 크레이그 키너는 전 세계 수백 건의 치유 사례를 모았고, 상당수는 의료 기록을 동반하며 일부는 동료평가를 거쳤어요.

주제: 치유·의학, 검증 절차, 난제·반론

키너의 핵심 통찰은 방법론에 있습니다. '기적은 일어나지 않는다'를 전제로 깔면, 아무리 많은 증언도 자동으로 기각됩니다 — 증거가 아니라 전제가 결론을 정하는 셈이죠. 그는 이 순환을 지적하며, 최소한 판단을 열어두자고 제안합니다.

반대편의 가장 날카로운 반박은 '그렇다면 의학적으로 엄밀히 문서화된 단일 사례 하나를 제시하라'는 것입니다. 사례의 '양'이 곧 '질'은 아니라는 지적이죠. 그래서 키너의 방대한 사례집과, 그중 진짜 엄밀한 사례가 몇인가라는 비판을 나란히 보는 게 공정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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