왜 아무것도 없지 않고, 무언가 있을까

존재 자체가 왜 있는지 묻는 가장 근본적인 질문이에요. 어떤 답도 결국 '왜 하필?'을 남긴다는 점에서, 모두를 같은 출발선에 세웁니다.

주제: 철학 논증, 우주·물리

이 질문이 특별한 건, 누구도 쉽게 빠져나갈 수 없다는 점입니다. '신이 만들었다'고 해도 '그럼 신은 왜 있나'가 남고, '우주가 그냥 있다'고 해도 '왜 하필 있음이 없음을 이겼나'가 남습니다.

그래서 이 카드는 누굴 이기려는 카드가 아닙니다. 유신론자든 무신론자든, 결국 '더 이상 설명되지 않는 궁극적 사실' 하나를 각자 떠안는다는 걸 보여줄 뿐이죠. 논쟁의 출발선을 공평하게 맞추는 자리라고 보면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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